에반이란 이름으로 돌아온 유호석 ⓒ최용민 기자 leebean@
클릭비 출신의 가수 에반(본명 유호석)이 5년 만에 음악전문프로그램 DJ로 변신한다.
에반은 오는 8일부터(오후 1시~3시) 위성 DMB 채널30번 멜론방송(radio.melon.com)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에반의 멜론인기가요' DJ로 변신,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에반의 멜론 인기가요'는 나른한 오후 시간의 젊은이들과 직장인들에게 최신 인기 음악들은 물론 다양한 요일코너로 꾸며질 예정이다.
에반이 라디오DJ를 맡은 것은 지난 2002년 클릭비 시절 SBS 라디오 '영 스트리트' 이후 5년 만이다.
'에반의 멜론 인기가요' 박종인PD는 "에반이 가지고 있는 보이스는 달콤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보이스"라며 "나른한 오후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에반의 매력에 대해 칭찬했다.
프로그램의 DJ를 맡은 에반은 "DJ를 맡은 것이 부담도 되지만, 청취자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른한 오후 이 프로그램을 듣고 편안 오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반은 애잔한 팝 곡 '남자도 어쩔 수 없다…'로 2007년 상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르며 발라드계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8월에는 첫번째 단독 라이브 무대를 3차례나 가지며, 실력파 뮤지션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