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의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하는 다국적 영화 '댄스 오브 드래곤'에 출연한 배우 장혁이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
장혁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APAN:Asia Pacific Actors Network) 컨퍼런스 '아시아 연기자의 범아시아 영화 캐스팅 사례' 발표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촬영 경험을 영어로 들려줬다.
영화 '댄스 오브 드래곤'에서 '상하이 나이트'의 범문방, '정글북' 등의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스콧 리 등과 호흡을 맞춘 그는 영어로 "싱가포르에 머물며 사실은 영어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어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언어보다 중요한 건 감정의 공유와 이해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