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이 백년가약을 맺는 친구 김상경에게 축복의 말과 함께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석훈은 7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친구가 결혼하니까, 그것도 서른 넘은 친구가 하니까 난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친구가 결혼하니 나 역시 몰리는 입장이 됐다. 빨리 결혼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석훈은 "김상경 씨와는 대학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라 사회를 보게 됐다"며 "상경이가 '너 밖에 없다'라고 사회를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이 특별 이벤트는 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가벼운 입맞춤 정도만 시킬 예정"이라며 "일단 친구가 결혼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럽다. 좋은 분 만난 것 같다. 신부를 봤는데 무척 귀엽고 성격 좋아보였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상경은 지난 6월 환자로 김은경 씨가 운영하는 치과를 찾았다가 김씨에게 호감을 느껴 4개월만에 전격적으로 결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