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빅뱅이 거침없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빅뱅은 '거짓말'로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두 달 연속 '이달의 노래'(Song Of The Month)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9월 한 달 간 음원판매횟수가 약 20만3000건에 이르러 최다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8월 중순 발표된 '거짓말'은 8월 판매량 12만7000건을 합하면 6주 동안 33만건의 판매가 이뤄졌다.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동일한 곡으로 중복 수상한 것은 빅뱅의 '거짓말'이 최초의 사례로,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싸이월드 측은 "빅뱅의 '거짓말'이 9월 한 달 동안 기록한 20만3000여 건의 판매량은 지금까지 선정된 '이달의 노래' 판매량 중 최고의 기록"이라며 "빅뱅은 신인임에도 자작곡을 부르는 실력파 슈퍼 신인으로 장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빅뱅은 지난해 10월 'La-La-La'로 '이달의 신인' 상을 한 차례 수상한 바 있어,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모두 3번의 상을 받은 최다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되며, 빅뱅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국내 모든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한 빅뱅의 '거짓말'은 쥬크온에서는 48일째, 멜론에서는 6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 6일 SBS '인기가요'에서 '거짓말'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으며, 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거짓말'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