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vs 테이, 주제곡 맞대결도 있어요⑤

[스타★리포트] '태사기' vs '로비스트' 집중 비교분석

길혜성 기자  |  2007.10.09 14:06
동방신기(왼쪽)와 테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동방신기(왼쪽)와 테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로비스트'가 10일 첫 방송을 앞두면서, 현재 수목 드라마의 정상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MBC '태왕사신기'와의 한판 대결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두 드라마의 맞대결은 주연 배우, 작가, 이색 장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용호상박'의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화제를 낳고 있다. 더불어 동방신기와 테이라는 스타 가수가 두 드라마의 주제곡을 맡았다는 사실 또한 이채롭다.

지난 8월 동방신기는 9월11일 첫 방송된 배용준 문소리 주연의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주제곡인 '천년연가'의 녹음을 마쳤다.


'천년연가'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가 만든 애절한 분위기의 팝 발라드 곡이다. 제목처럼 사랑의 슬픔과 연민이 한껏 묻어있는 노래로, 동방신기의 다섯 멤버는 애잔한 느낌을 십분 살려 '천년연가'를 소화했다.

테이는 송일국과 장진영이 주연을 맡은 '로비스트'(극본 최완규 주찬옥ㆍ연출 이현직)에서 송일국이 연기할 무기 로비스트인 '해리'의 주제곡을 부른다.


거친 인생을 살아왔지만 '단 한 여자' 마리아(장진영 분)에게 만큼은 너무나도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해리이기에, 테이가 부를 주제곡 역시 이러한 느낌을 잘 담고 있는 노래로 알려졌다.

이렇듯 '태왕사신기'와 '로비스트'는 각 작품의 특성을 담은 주제곡도 보유하고 있기에, 동방신기와 테이의 주제곡 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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