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가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대규모 전투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말 경기도 화성 경비행장 근처에서 촬영된 '태왕사신기'의 마지막은 '청룡' 처로, '백호' 주무치 그리고 '현무' 현고를 주축으로 한 사신들과 고우충의 미늘부대, 흑개를 주축으로한 절노부와 고구려 5부 족군 외에도 신라의 지원군과 백제 연합군이 합세한 태왕군인 대통합 민족 연합군의 스펙타클한 영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1000여명에 달하는 엑스트라와 수많은 장비가 동원된 이번 전투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낸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전투장면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한편, 당시 전투장면을 촬영하던 배용준은 낙마사고를 당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지만 프로의식을 발휘하며 촬영을 무사히 끝마치고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