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아역…'깜찍' 마리아 누구?

김태은 기자  |  2007.10.11 08:35


SBS '로비스트'가 대작다운 화제를 낳으며 10일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2회 연속 방송된 '로비스트'는 시청률 면에서는 전작인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법'의 최종회보다 못했지만, 1,2회를 장식한 아역들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장진영이 맡게 될 여주인공 마리아(한국명 소영)의 아역을 맡은 남지현(12). 통통한 볼이 귀여운 외모에 깜찍한 연기로 적극적인 마리아의 성격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 아역상을 탔을 만큼 이미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SBS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에서는 손현주의 딸로 출연해 눈물을 쏙 빼놨고, SBS '마이러브', MBC '있을때 잘해' 등의 드라마와 영화 '무영검', '마이캡틴 김대출' 등에 출연했다.


마리아의 언니 에바(한국명 문영)의 아역 박은빈(15)과 마리아와 우정을 나눴던 해리(한국명 주호)의 아역 이현우(14)도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성인 역은 각각 유선과 송일국이 맡게 된다.

특히 이들은 동시간대 경쟁작 MBC '태왕사신기'에서도 아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박은빈은 불의 신녀 기하(문소리 분)의, 이현우는 청룔의 신물을 신물을 몸 안에 지니게 된 처로(이필립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최자혜가 맡게 될 해리의 여동생 수지의 아역 변주연(9) 역시 귀여운 생김새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미 SBS '패션70's'에서 이요원의 아역으로 2005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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