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트로트에 첫 도전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15일 밤 오후 11시 5분 방송될 MBC '유엔의 날 특집-나눔과 평화 콘서트'에 출연해 데뷔 음반 타이틀곡인 '다시 만난 세계'를 팬들에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나설 '신세대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함께 그녀의 히트곡인 '어머나'를 한 무대에서 같이 부를 계획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케이블음악채널 Mnet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M! 카운트다운'에서 '다시 만난 세계'로 정상한 오르기 한 소녀시대가 공식 무대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것은 지난 8월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어서, 소녀시대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지난 3월 프리랜서 선언 이후 7개월 여만에 MBC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기도 한 '나눔과 평화 콘서트'에서는 소녀시대-장윤정의 합동 공연 이외에도 인순이-에픽하이, 양파-임형주, 플라이투더스카이-FT아일랜드 등 다양한 음악 성향을 지닌 가수(팀)들의 조인트 무대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녹화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