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계 최고의 배우 오다기리 죠가 내한한다.
그는 오는 25일 개봉되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의 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등의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한국에 많은 팬을 가진 오다기리 죠는 영화의 개봉에 맞춰 오는 24일 내한, 각종 홍보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오다기리 죠의 한국 방문은 이누도 잇신 감독의 '메종 드 히미코'의 롱런 히트에 보답하며 팬들과 만남을 가진 2006년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공식방문이다.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는 일본 열도를 감동시키며 200만의 눈물을 자아낸 소설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를 영화화한 작품. '히라가나로 쓰여진 성서'라고 불리우며 일약 국민적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릴리 프랭키의 자전적인 소설은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서점대상에 선정되며 200만부 판매를 돌파, 그 해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한심한 아들이지만 엄마에 대한 사랑만은 극진한 아들과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는 엄마, 그리고 가끔씩 얼굴을 비추는 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에는 일본 현대인의 가슴 속을 깊게 파고드는 특별한 힘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은, 소설을 사랑한 일본인들의 기대만큼 아름답게 완성되어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배우 오다기리 죠의 첫번째 박스오피스 1위작의 영예는 물론, 10주간에 걸친 롱런 상영을 통해 상반기 흥행영화 톱 10에 입성하는 등 소설에 이어 영화 역시 '국민영화'로 남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