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의 헤로인 이영아가 "진정성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극중 라이따이한 누엔 진주 역을 맡은 이영아는 최근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더워지기 시작할 때부터 촬영이 시작했는데 밤이 되면 벌써 추워지기까지 한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라며 "진주는 요 며칠 훌쩍훌쩍"이라고 감기에 걸렸음을 알렸다.
이어 "첫 촬영은 베트남 메콩강가에서 했는데 무지 더워서 베트남에서 돌아오자마자 볼살도 쏘옥 빠지고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영아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후 한 집안의 며느리이자 아내, 라이따이한, 아픈 엄마, 그리고 아버지 문제 등을 모두 잘 그려낼 수는 없겠지만 (연출자인) 운군일 PD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네 마음 속에서 우러나서 진정성 있게 하면 된다, 절대 거짓말하지 마라, 가짜로 하지 마라, 속이지 마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황금신부'를 보면서 진주가 웃을 때는 다같이 웃을 수 있고 진주가 울때는 같이 아파하면서 울 수 있도록 거짓되지 않게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느덧 드라마의 반이 지났다. 호흡이 긴 드라마라 지칠 때도 됐는데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스태프분들께 감사한다"며 연출진과 출연자들, 또 시청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