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이수영이 최근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와 이별한 후 우울증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수영은 15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 녹화에서 최근 결별한 자신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수영은 '여자가 이럴 때, '내게 완전히 넘어왔구나' 싶어 긴장 푼다'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나와 너무 잘 맞았고, 그래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1년 정도 사귀고 나니 남자가 너무 많이 변해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 남자를 잊지 못한 이수영은 다시 만나고 또 헤어지기를 반복, 결국 마지막까지 큰 상처만을 입고 2년간의 연애를 끝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수영은 몰라보게 살도 빠지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걸렸다.
이런 이별을 겪은 후 발표된 이번 8집 타이틀곡인 '단발머리'는 이수영의 당시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노래라고 한다.
이수영은 아울러 동갑내기 가수 성시경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수영은 함께 출연한 성시경에게 "처음 성시경을 봤을 때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며 "성시경이 내 전화번호를 반강제적으로 알아갔다. 그 뒤로 가끔 밤에 전화를 하며 아리송한 말들을 해 '날 좋아하나?'하고 헷갈리게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