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부상' 강성범 "플라스틱 사과에 맞은것뿐"

김태은 기자  |  2007.10.15 10:44


14일 방송된 SBS '웃찾사'의 '형님뉴스'에서 개그맨 강성범이 입술 부상을 당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사과박스에 현금을 넣어 배달하는 뇌물 사건을 풍자하며 '양동이' 양동근이 박스 안의 사과를 강성범에게 던져 부상을 입혔다. 입 부분에 사과를 정통으로 맞아 입술이 붉게 부풀어 오른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강성범씨 입술에 피가 났는데도 감추면서 연기하는 모습이 프로다웠다.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추세지만 사과 모형을 쓰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며 우려했다.

이에 대해 강성범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피가 난 것은 아니다. 입술 부위가 붉게 달아올라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며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 사과를 썼기에 금세 가라앉았다"고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날 방송 녹화는 지난 5일 이루어진 것.


이어 "양세형에게 리얼하게 보이기 위해 힘껏 던지라고 지시했더니 그만큼 사실적으로 보였나보다"며 후배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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