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강성진이 연기자로 변신한 여성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과 생애 첫 베드신을 촬영한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개국특집 4부작 드라마 '와인따는 악마씨-진짜 악마를 만나다'(극본 이주희·연출 최병길)의 주연을 맡은 강성진은 박수진·김정화와 멜로라인을 형성하면서 베드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악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젊은 와인 수입업자 진아심 역을 맡은 강성진은 여린 외모지만 속은 악마인 신입 소믈리에 박수진과 1회 키스신에 이어 3회 베드신을 선보인다.
강성진은 "키스신은 처음이 아니다. 다만 박수진씨의 첫 키스 상대가 저라는 게 미안하다. 돌이킬 수 없다"며 "꽃미남이면 좋았을 텐데 후배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베드신에 대해서는 "데뷔 후 베드신은 처음이다 큰일났다"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최병길 PD는 "15세 선은 넘지 않도록 하겠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드라마에 도움이 되면 들어가고 되지 않는다면 빠질 것"이라며 "드라마적 이유가 없는 선정성은 최대한 배제하려 한다. 이유 없는 베드신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의 와인 드라마를 표방하는 '와인따는 악마씨'는 어느날 눈 앞에 나타난 악마에게 '너는 악마'라는 선고를 받게 된 한 남자의 요절복통 인생 되찾기를 그린 작품. 오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