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문근영은 스크린 밖에서도 순수 소녀"

전형화 기자  |  2007.10.17 13:39
ⓒ<임성균 tjdrbs23@> ⓒ<임성균 tjdrbs23@>


영화 '펀치 레이디'에 출연한 배우 도지원이 방송에서 후배 문근영과 절친한 인연을 소개했다.

도지원은 19일 방영되는 MBC '놀러와' 녹화에서 "문근영과 '사랑따윈 필요없어'로 친분을 두텁게 쌓았다"면서 "가끔 문근영이 전화해 연기 및 진학상담을 하면서 더욱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원은 "문근영은 스크린 밖에서도 너무 순수한 소녀같다"면서 "갑작스런 소나기로 촬영이 중단돼 스태프들이 발을 동동거리는 짜증나는 상황에서도 문근영은 혼자 계단에 앉아 콧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있었다. 한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 예뻐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지원은 녹화에 함께 출연한 손현주가 복부를 단련시키는 장면에 호박을 너무 세게 내리쳐 내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손현주는 결혼 후에도 신비감을 주기 위해 한동안 총각 행세를 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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