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의 김현주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현주가 올초 결혼설이 나돈것에 대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주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간담회에서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현주는 "내 결혼설이 나돌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아침에 잠을 자다가 매니저에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소문이 나돌 당시 애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은 현재로서 없다. 아직 내가 (결혼에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결혼하면 손해보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또 "아직 능력이 있으니까 지금처럼 재미있게 살면 되지 않나 싶다. 2~3년뒤에야 결혼에 대해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이 자리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멋있는 사람이 좋았다. 지금은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는 내 모습과 다르게 보여서라도 그 사람과 맞춰서 나를 바꾸고 그랬는데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 마음으로 안아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상투적인 말이지만 그야말로 친구 같은 사람, 취미가 같고 슬플 때 기쁠 때 감정선이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김현주는 또 "잘 웃고 밝은 사람, 유머있는 사람이 좋다. 또 칭찬에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잘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 조건이 까다롭다"며 웃음을 지어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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