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내 노래가 선물이었으면 좋겠다"

윤여수 기자  |  2007.10.18 10:46
ⓒ사진=김병관 기자 ⓒ사진=김병관 기자


미녀스타 이하나가 노래에 얽힌 묘한 인연으로 눈길을 모은다.

영화 '식객'에서 김강우, 임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하나는 엔딩곡 '맛있는 세상'을 부르며 다시 한 번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묘하게도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노래를 불렀다.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SBS '연애시대'를 비롯해 MBC '메리대구공방전' 그리고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노래를 불러 OST에 삽입했다.


이하나는 사실 가수 지망생이었다. 대학(단국대)에서 생활음악학을 전공했고 "19살 때부터 노래 연습을 계속해왔다"고 그는 말한다.

이 같은 노력에 가수 이윤수의 노래 '먼지가 되어'의 작곡가 이대헌씨와 가수 출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능도 한 몫했다.


이하나는 17일 오후 열린 '식객'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노래가 관객에게 선물처럼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금의 수라를 전담한 대령숙수의 칼을 둘러싸고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 요리사(김강우)와 그를 넘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야심가(임원희)의 대결을 그린 영화 '식객'에서 이하나는 열혈 VJ 역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영화는 오는 11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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