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구혜선·이진·전혜빈 "우리는 '논스톱' 출신"

김태은 기자  |  2007.10.20 11:21
ⓒ김병관기자 ⓒ김병관기자


지금은 폐지된 MBC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가 청춘스타들의 등용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논스톱' 출신의 구혜선, 이진, 전혜빈 등이 SBS 인기사극 '왕과 나'에 주요배역으로 나란히 출연하고 있어, 그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


여주인공 소화(폐비 윤씨) 역을 맡은 구혜선은 '논스톱5'에서 털털하고 지저분하지만 '악바리' 근성을 지니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으로 출연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출연한 KBS 1TV 일일극 '열아홉순정'에서도 '논스톱4'의 이윤지, '논스톱5'의 조정린과 공연했던 인연이 있다.


폐비 윤씨에 이어 중전이 되는 정현왕후 역의 이진은 '논스톱3'에서 식탐이 많고 조급한 성격의 순진녀를, 의문의 여인 설영 역의 전혜빈은 같은 편에서 다혈질이지만 속으로는 상처를 잘받는 '소심녀'를 연기했다.

전혜빈은 "이진 언니와는 함께 가수로 활동하며 '논스톱3'에 출연해 친하고, 구혜선씨도 방송에서 몇 번 만났다. 나이는 이진, 나, 구혜선의 순인데 또래들끼리 모여 촬영장에서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헌과 소지섭 등을 발굴한 MBC '남자셋 여자셋'을 잇는 인기 청춘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는 2005년 10월 '논스톱5'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뉴 논스톱'에서는 조인성, 정다빈과 장나라, '논스톱3'에서는 조한선과 이진 전혜빈, '논스톱4'에서는 한예슬과 현빈, '논스톱5'에서는 구혜선, 한효주 등의 스타들을 배출했다.

ⓒ홍봉진 인턴기자 ⓒ홍봉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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