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이영하는 지난 1977년 영화 '문'을 통해 영화계에 정식 입문했다.
영화 데뷔 당시부터 연예계 최고의 꽃미남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혀왔던 이영하는 '안개기둥',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등 3편의 영화로 1986, 1987, 1991년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80~90년대 여러 드라마를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나왔던 이영하는 2000년대 들어서도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MBC '슬픈 연가', '메리대구 공방전', SBS '맨발의 사랑'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 감칠맛 나는 조연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KBS 2TV 인기 주말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 출연 중이다.
선우은숙은 지난 1978년 KBS 특채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단아한 외모와 분위기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 81년에는 이영하와의 결혼을 통해 또 다시 화제의 초점이 됐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던 선우은숙은 2000년 이후에도 KBS 2TV '가을동화', SBS '올인' 등 여러 편의 드라마와 '색즉시공', '어린 신부' 등 다수의 영화에 나서며 팬들과 잦은 만남을 가졌다. 선우은숙은 현재 MBC 일일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출연 중이다.
이영하-선우은숙 부부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장남인 이상원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