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가수로서 화려한 '컴백'

4집 발매기념 쇼케이스

김지연 기자  |  2007.10.23 21:46
양동근 ⓒ홍기원 기자 xanadu@ 양동근 ⓒ홍기원 기자 xanadu@


힙합가수 양동근이 홍대밤을 뜨겁게 달궜다.

양동근은 23일 오후 8시부터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4집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신인가수 MBP의 무대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양동근은 8시40분께 4집 수록곡 '양좀마니'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 단박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동근은 "안녕하세요. 양동근입니다"라며 공손히 인사를 한 뒤 "오늘 쇼케이스에 잘 오셨다. 평소 다른 가수들이 쇼케이스에서 예닐곱곡을 불렀다면 나는 앨범에서 수록된 노래 4곡 빼고 다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양동근은 4집 수록곡 17곡 중 스킷 2곡과 '여러분' '끄더겨'를 제외한 총 13곡의 노래를 불러 1000여 팬을 열광케했다.

쇼케이스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양동근은 "내 앨범에 이런 노래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4집 음반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평소 마니아 팬이 많았던 양동근은 이같은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1000여 명의 팬과 연예관계자 등을 포함한 총 12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양동근은 "주말이 아니고 화요일이지만 파티로 생각해 달라"며 "처음 들어보는 곡들이라 생소하겠지만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절친한 동료 연예인 파란 김창렬 이영자 리오케코아 리쌍 박민영 유태웅 반소영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쇼케이스 전 만난 양동근은 앨범마다 적잖은 거친 표현이 있는 것과 관련 "앨범을 부모님께 들려드린 적이 없다"며 "예전 1집을 들어보면 나 스스로도 민망할 때가 있지만 할 말은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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