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럭서리 의상 처음" vs 소유진 "미용실 안가"

김태은 기자  |  2007.10.24 15:24
↑SBS 드라마 \'아들찾아 삼만리\'에 함께 출연하는 이훈과 소유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SBS 드라마 '아들찾아 삼만리'에 함께 출연하는 이훈과 소유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오는 11월 2일 첫방송되는 SBS 금요드라마 '아들찾아 삼만리'의 남녀 주인공 이훈과 소유진이 각기 드라마를 위해 상반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이 드라마 제잘발표회에서 이훈은 "지금까지 건달이나 못사는 사람 역을 주로 했는데, 지금까지 받았던 대본 중에서 가장럭서리한 역할"이라며 재벌 2세 역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화는 안되지만 럭서리한 의상을 많이 입게돼 코디가 너무 좋아한다"며 "옷은 이렇게 입지만 하는 행동은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를 잃어버린 미혼모 역을 맡은 소유진은 "미용실을 아예 안간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출연 전 메이크업이 7분, 머리는 3분이면 된다. 도착해서 준비하면 조명 세팅하는 시간과 맞먹는다"며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가 화장하기도 그래서 머리도 하나로 질끈 묶고 메이크업도 기본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예쁜건 포기했다. 액세서리 안하고 꾸미는 것 좋아하고 네일 아트도 좋아하는데 손톱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훈은 "너무 몰입을 해서 너무 추잡할 때도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에도 옷도 바뀌지 않고 그냥 입고 나오는 것 같다"며 "빨래는 하니?"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소유진은 잃어버린 아이를 찾으려는 억척모 나순영 역을, 이훈은 키운 아들을 안뺐기려는 한심한 '재벌왕자' 강계필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를 엮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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