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성시경이 8살 연하의 신인 여배우와 진한 키스신을 촬영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 '한번 더 이별'을 발표한 성시경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 신인배우 문채은과 서해안 신두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바닷가 장면에서 키스신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후 성시경은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MBC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통해, '키스씬도 있어서 좋았다'는 심경을 고백해 이미 많은 팬들로 하여금 궁금증과 질투심을 증폭시켰다.
지난 5집 타이틀곡 '거리에서' 뮤직비디오에서는 가벼운 입맞춤 정도로 끝났던 아쉬움을 만회라도 하듯, 이번 '한번 더 이별'에서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을 키스신에 농축시켰다. 이 외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베개싸움을 하고,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냈다.
성시경 측은 "성시경이 실제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었던 모습들을 담아냈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찡한 눈물 연기도 볼거리다.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 속에서 영원히 지워버린다는 '한번 더 이별'의 가사처럼, 성시경은 마지막 이별 장면을 통해 남자의 진정한 눈물이 뭔지 보여주고 있다. 애써 소리내지 않고 슬픔을 가슴에 삼키며 흘리는 눈물 한 방울. 이 장면에서 성시경은 이별에 대한 슬픔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성시경의 리얼 연기로 더욱 화제가 된 '한번 더 이별' 뮤직비디오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각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또한, 성시경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2007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