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배용준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동욱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동욱의 아시아 정벌이 눈부시다.
이동욱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홍콩 등에서 배용준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까지 그 인기광풍을 몰아가고 있다.
최근 일본 내 공식 팬클럽을 탄생케 한 이동욱은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에 현지팬 1만4000여명을 동원했다. 또 현재 일본 관계자로부터 사진집 제의까지 받는 등 일본 내 뜨거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이동욱의 생일을 맞이해 오는 11월 11일 국내에서 열리는 팬미팅에도 일본 팬 2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욱이 동남아시아 일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이유는 지난해 이다해와 함께 출연한 SBS 드라마 '마이걸'의 해외 선전에 따른 것. 이동욱의 귀공자 같은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가 해외 팬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요한 매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마이걸' 속 이동욱이 연기한 '설공찬'은 해외에서 전파를 타면서 '줄리앙'이라는 극중 이름으로 불리우면서 실제 해외팬들에게도 '줄리앙'으로 통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초청 방문은 이미 한 달에 한 번꼴일 정도로 뜨겁다.
이동욱의 이같은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스타뉴스와 광화문 청계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는 일본인 관광객 30여명이 몰려 들어 이동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동욱은 "해외 팬들의 사랑에 감사할 뿐이다. 해외팬이 생긴다는 점은 국위선양에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면서 "해외에서 만난 현지 팬분들은 한국어 한마디씩은 꼭 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