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옥소리 외도" 옥소리 "박철 경제무책임"

김수진 기자  |  2007.10.29 10:38
ⓒ임성균 기자 tjdrbs23@ ⓒ임성균 기자 tjdrbs23@


탤런트 박철과 옥소리가 이혼 공방 중이다.

지난달 박철이 옥소리를 상대로 재산분할신청을 제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현재 이혼의 절차를 밟고 있다.


박철은 옥소리와의 이혼 이유에 대해 직접적인 답을 피했으나,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옥소리의 외도가 이혼의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 동안 침묵했던 옥소리도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혼의 이유가 "박철이 사채를 썼다"고 주장하며 "경제적인 무책임이 이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물론 두 사람은 상대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부정하며 반박하고 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외도남으로 지목된 외국인 G씨에 대해 친구일 뿐이다는 입장을 보이며 성악가 정모씨와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이혼의 이유를 박철의 무분별한 경제관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철은 이와 관련해 외국인 G씨와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자신은 사채를 쓴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옥소리는 이혼과 관련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외도와 관련해 간통으로 옥소리를 형사 고소한 사실도 밝혔다.


박철과 옥소리의 입장 차이가 이처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박철은 "법정에서 모든 것이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옥소리의 외도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아이의 양육권은 지키고 싶다는 입장에서는 서로 다르지 않다.

결국 두 사람의 이 같은 첨예한 이견과 주장은 법정에서 그 진실이 가려질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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