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갈이' 박준형, 대선 코미디 도전

김현록 기자  |  2007.10.31 08:05


개그맨 박준형이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풍자 개그를 선보인다.

박준형은 31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프로그램 '폭소클럽2'의 새 코너 기호 0번 박후보'를 통해 이른바 '대선 풍자 코미디'에 도전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웃어 보자당'의 기호 0번으로 등장한 박준형은 정장에 2대8 가르마를 한 모습으로 등장, 대선 출마 연설을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너의 핵심은 그가 제시하는 각종 공약들. 박준형은 살만한 사회를 위해 '벽을 없애고 국민의 알권리를 최대한 제공하겠다'며 엉뚱하지만 획기적인 공약들을 제시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준형은 또 "국민들에게 진정 바르게 다스리는 정치를 펼치며 국민들 곁에 다가가겠다"는 마지막 대사로 웃음 뒤의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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