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복귀 김현주 "스스로에게 시간주고 싶었다"

김현록 기자  |  2007.10.31 15:14


"사실 조금 더 쉬고 싶었는데."

탤런트 김현주가 2년만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연출 표민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교 시절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뒤 출소한 여주인공 인순이 역을 맡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시간을 정해놓고 쉰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이유가 있지도 않았다. 저한테 좀 시간을 많이 주고 싶었다"고 긴 시간 활동을 쉰 이유를 밝혔다.

김현주는 "저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고 해야하나.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어 배우기도 하고 여행도 다녔다"며 "돌아보지 않고 달려만 온 것 같아 반성의 시간을 갖고 다시 계획을 세우는 시간도 갖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주는 이번 '인순이는 예쁘다'에 대해 처음 기획단계부터 알고 있었고, 표민수 감독님의 작품이라 보지 않아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그 당시에도 지금쯤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이 조금 더 쉬고 싶다 했지만 너무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현주는 "당시 제 심리와 인순이의 심리가 굉장히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자신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인순이를 통해 제가 더 커지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행복 사랑 즐거움을 더 찾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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