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또다시 '더블스코어' 차이로 '로비스트' 따돌려

길혜성 기자  |  2007.11.01 07:53


MBC '태왕사신기'가 수목 드라마의 왕좌를 굳건히 유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배용준 문소리 윤태영 이지아 주연의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는 10월 30일 14회 방송에서 2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25일 방송된 13회(29.1%) 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경쟁 드라마인 송일국 장진영 주연의 SBS '로비스트'의 30일 시청률(14.9%)에는 거의 2배 가까히 앞서는 수준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태왕사신기'가 단 2회 만에 '로비스트'와의 간격을 또 다시 '더블 스코어' 차이로 벌렸다는 점이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10월 24일 12회에서 30%에 육박하는 29.6%의 시청률을 보이며, 14.4%를 기록한 '로비스트'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하지만 지난 25일 13회에서 29.1%의 시청률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로비스트' 역시 이날 만만치 않은 시청률(21.3%)을 보인 관계로 그 격차가 큰 폭으로 준 바 있다. 지난 25일 당시 '태왕사신기'는 MBC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 방송 관계로 평소 보다 약 1시간 밤 10시 55분부터 전파를 탄 반면 '로비스트'는 제 시간에 방영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14회 방송에서 담덕(배용준 분)의 고구려 태왕군과 백제와의 대결을 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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