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한 LPG
여성그룹 LPG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LPG는 지난 10월31일 서울 마포의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국에서 이에 따른 위촉식과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3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프놈펜 인근의 한 마을을 찾아 빈곤과 질병에 허덕이는 아동들을 보살핀 후 7일 오전 서울로 돌아온다.
아쉽게도 이번 방문에는 한영이 빠지게 됐다. 미리 정해둔 일정이 너무 많아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한영을 제외한 윤아, 연오, 수아가 참가한다. 한영 역시 만사를 제쳐놓고 캄보디아로 떠나고 싶었지만 주요 MC에 따른 녹화로 일정 조정이 불가능했다.
윤아, 연오, 수아는 현지 의료시설에서 아동 치료를 돕고, 준비해간 각종 구호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상징하는 털모자를 멤버들이 직접 짜 신생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PG 측은 "최근 우리 팀에 대한 대중들의 사랑에 몸둘 바를 몰라 이에 대한 보답으로 봉사활동을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소속사에서도 멤버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을 지원하고자 아이들에게 전달할 각종 물품과 선물을 마련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제세이브더칠드런연맹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비정부민관기관이다. 1919년 설립된 이래 한국을 포함한 28개 회원국이 전세계 120여개 사업장에서 빈곤과 질병, 학대와 착취 등 열악한 상황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1953년 국내 활동을 개시한 후 2004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을 합병, 현재 국내 25개 아동 교육,보호,권리,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