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운동이 우선, 가수는 추억으로"

[★동영상] 최홍만, 원더걸스 'Tell me' 따라불러

김원겸 기자  |  2007.11.02 09:29
음반재킷 촬영에 나선 최홍만과 강수희 ⓒ홍기원 기자 xanadu@ 음반재킷 촬영에 나선 최홍만과 강수희 ⓒ홍기원 기자 xanadu@


혼성듀엣 미녀와 야수를 결성하고 가수로 데뷔하는 최홍만이 "항상 운동이 우선"이라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미녀와 야수 데뷔음반 재킷촬영 현장에서 만난 최홍만은 "가수 한다고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느냐는 주위의 우려가 있는데, 나는 항상 운동이 우선이다. 가수는 그저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휴식기간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라며 "운동에 지장을 주는 일은 하지 않는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고 또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다음달 시합을 치르고 나면 K-1시즌이 끝나면서 2~3개월 휴식기간이 있다"면서 "그 때 상황을 봐서 짧게라도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홍만은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별도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다. 평소에 힙합 음악과 랩을 좋아했던 최홍만은 틈틈히 실력을 쌓으면서 이번 음반 녹음에 참여했다.

어릴적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를 좋아했다는 그는 "댄스음악이 좋다. 장르는 따로 구애받지 않고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이 좋다"면서 "쉽게 쉽게 하려고 한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부담감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친한 가수로는 H.O.T 출신의 이재원과 신화의 전진, 앤디, 젝스키스 출신의 강성훈을 꼽았다.

그는 "동갑내기다보니 이들과 자주 만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연예인 친구들과 자주 만나면서 연예인 모임에 빠져 있지는 않다. 그저 조금씩 인맥만 넓힐 뿐이다"고 했다.

최홍만은 이미 지난해 12월 오사카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링에 오르긴 전 입장 퍼포먼스로 강수희와 함께 '미녀와 야수'의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대회에서도 한 차례 퍼포먼스를 벌였지만 당시 상대선수인 마이티 모에게 패배하면서 오프닝 퍼포먼스를 자제해왔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재킷 촬영과 각종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최홍만은 오는 12월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07 월드그랑프리' 8강 토너먼트를 위해 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이달 말 '미녀와 야수' '자존심' 등이 수록된 데뷔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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