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영일 아나운서.
"사표내면 2년간 출연 불가!"
프리랜서 초읽기에 들어간 신영일 KBS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 향후 2년 동안은 KBS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할 전망이다.
조건진 KBS 아나운서 팀장은 "신영일 아나운서가 최근 아나운서팀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아직 사표를 내지는 않았지만 다음주 쯤 제출하리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팀장은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한다면 향후 2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며 "지난해 사표를 낸 강수정, 김병찬도 마찬가지로, 이는 KBS 아나운서팀 자체 내규"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이어 "KBS에서 오랫동안 투자하고 지원해 육성한 아나운서가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프리랜서로 전환한다면 적어도 KBS에는 2년간 출연할 수 없다는 원칙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팀은 신 아나운서의 사직서 제출을 기정사실화 하고 현재 신 아나운서가 진행중인 3개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모두 교체하기로 방침을 전했다.
이에따라 KBS 1TV '퀴즈 대한민국'은 이상호 아나운서, 2TV '무한지대 큐'는 조우종 아나운서, 1TV '러브 인 아시아'는 이형걸 아나운서가 각각 후임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