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단짝 친구 왕빛나와 소유진이 금요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주고받았다.
2일 첫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아들찾아 삼만리'의 여주인공 소유진과 왕빛나의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아들찾아 삼만리'의 전작으로 전주 종방한 '날아오르다'의 여주인공 왕빛나에 이어 소유진이 같은 시간대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하게 지내왔고 지난 1월 왕빛나의 결혼식에서 소유진이 부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소유진이 부케를 받겠다고 자청했는데, 이 때문에 소유진도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왕빛나가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결성한 조직(?)인 '텐 플라워'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유진과 오랜 친구인 것이 밝혀졌다.
'텐 플라워'는 10송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예쁜 외모'를 가진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모임이라고 왕빛나는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 모임의 멤버로 현재까지 우정을 가꿔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