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가 '11월의 신부'가 됐다.
추상미와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4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은 별도의 사회자 없이 예배식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절친한 동료연예인 강성연과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강성연은 "추상미의 결혼에 내가 더 흐믓하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고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를 맡은 김여호수아 목사는 주례사를 통해 평생 화목한 가정을 이루라며 당부의 말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에 앞서 추상미와 이석준은 지난 9월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부부로서의 설렌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안성기 박시후 박탐희 김효진 송창의 정경순 조민기 박중훈 주현 한고은 우희진 이영자 남경주 엄정화 서문탁 등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예식 후 인도양 모리셔스섬의 알비옹 리조트로 1주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