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차승원이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차승원의 측근은 5일 "차승원이 내년 상반기 드라마 출연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여러 편의 드라마 시놉시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80% 가량 촬영이 진행된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촬영 종료와 동시에 차기작을 선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KBS 2TV 주말극 '보디가드' 주연 이후 그 동안 스크린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과시해온 차승원이 4년여 만에 안방극장 출연을 검토하면서 영화계와 방송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승원은 영화 '혈의 누','박수칠 때 떠나라','이장과 군수' 등에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잡은 배우. 지난해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출연료를 낮추며 충무로 의식있는 배우로 평가되고 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인 '보디가드' 역시 차승원의 저력을 과시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차승원의 헬스클럽'에 고정 출연하면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위치에 올려놓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한편 가정적인 배우로도 널리 알려진 차승원은 조만간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