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애니밴드' 캐스팅, 거짓말인줄 알았다"

김지연 기자  |  2007.11.07 14:18


톱스타 타블로와 시아준수가 '애니밴드' 캐스팅 당시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내 프라디아에서 애니밴드 뮤직비디오 사시회를 갖고 이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타블로는 "사실 사무실에서 '애니콜' 모델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뻥인 줄 알았다"며 "확정이 됐을 때는 지금까지의 '애니콜' 시리즈 중 내가 가장 못 생긴 남자라 부담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타블로는 "처음에는 도대체 애니콜은 나를 모델로 뭐를 하려는 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다행히 메시지 위주의 작품이란 얘기를 듣고 예전 작품과는 차별화돼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는 "나 역시 캐스팅된 사실을 안 믿었다"며 "왜 하필이면 동방신기의 '나'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시아준수는 "비쥬얼이 그리 자랑할 게 없어 음악성에 더 신경을 썼다"고 고백했다.


애니밴드는 '애니클럽'과 '애니스타' 등 연이은 시리즈를 성공시켰던 애니콜이 선보이는 4번째 프로젝트로,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애니밴드의 9분짜리 뮤직비디오는 획일화된 세상에서 대화가 통제되고 웃음이 사라진 사회에 4명의 젊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억눌린 자유와 감정을 해방시키고자 결의를 다지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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