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현주는 예뻤다.'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탤런트 김현주가 주연한 KBS 2TV 수목 새미니시리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ㆍ 연출 표민수)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김현주는 7일 오후 첫 방송된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화장기 없는 있는 그대로의 외모와 꾸밈없는 생활 연기를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 김현주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흡족함을 드러내며 2년만에 TV로 복귀한 김현주에 대해 반색하고 있다. 더욱이 농익은 연기력 뿐 아니라 여전히 고운 외모에 대한 감탄사를 이끌어 냈다.
김현주가 드라마 속 연기하는 '박인순'은 고교시절 우연히 살인을 저지르고 전과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사는 인물. 드라마는 전과자라는 선입견 속에서 설자리를 잃은 인순이가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현주는 방송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과자라는 마음에 짐을 사는 '인순이'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마음 속 무거움 짐 하나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실제 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순이는 예쁘다'는 지난 해 방송된 정려원,김래원 주연의 MBC '넌 어느별에서 왔니'에 이어 정유경 작가와 표민수PD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정유경작가와 표민수PD 콤비의 작품답게 서정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대사로 기대감을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