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방한한 패리스 힐튼 ⓒ사진=최용민 기자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 패리스 힐튼과 '무한도전'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생애 처음으로 방한한 힐튼은 8일 오후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힐튼은 할리우드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무한도전'에 모습을 비치게 됐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에는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격투기의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프랑스의 축구 영웅' 티에리 앙리 등 스포츠계의 세계적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할리우드 스타가 게스트로 섭외된 것은 힐튼이 처음이다.
힐튼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 말부터 그녀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는 방송계의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힐튼이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인데다 '무한도전' 역시 최근 지상파 3사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힐튼의 8일 '무한도전' 녹화를 비공개로 진행되며 방송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힐튼은 오는 1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기자회견, 팬사인회, 자선파티 참석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