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20년지기 모델 "외도 말렸다"

김태은 기자  |  2007.11.08 16:37
ⓒ홍봉진인턴기자 ⓒ홍봉진인턴기자
간통혐의로 배우자 박철에게 고소당한 옥소리의 20년지기인 모델 김모씨가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참고인으로 나섰다.


8일 오후 2시4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두한 김씨는 "내가 외도를 하지 말라고 말렸다. 사실을 증언하러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철과 옥소리의 전 매니저인 박상현씨는 앞서 이날 조사도중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에게 "김씨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며 "김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직접 자초지종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씨가 옥소리가 지난 2월부터 이탈리안 주방장과 만남을 시작했고, 3월성악가 정모씨와 헤어졌다고 말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것은 김씨가 직접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또 "박철에게 미안해서 이날 참고인으로 조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폭로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철과 옥소리는 이날 오후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서 간통 혐의에 대해 대질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박철의 요청으로 참고인으로 조사에 참여했다.

김씨는 이날 2명의 사설 경호업체 소속 경호원을 대동하고 출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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