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주연의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최근 3회 연속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는 8일 17회 방송에서 30.4%(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인 16회보다 0.4% 포인트 오른 것은 물론 최근 3회 연속 30% 시청률을 넘어선 것이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1일 방송된 15회에서 자체 최고인 31.9%를 기록했으며, 16회에서도 30.0%의 시청률을 나타낸 바 있다.
'태왕사신기'는 3회 연속 시청률 30% 돌파에 힘입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송일국, 장진영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와의 간격도 더욱 벌렸다.
'로비스트'는 8일 12.3%의 시청률을 나타내 '태왕사신기'에 무려 18.1% 포인트나 뒤졌다. '태왕사신기'의 또 다른 경쟁작인 김현주, 김민준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는 8일 2회 방송에서 첫 회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태왕사신기' 17회는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29.9%로 첫 방영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