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사진=홍기원 기자
'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이 첫 한국 방문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현재 휠라코리아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힐튼은 첫 방한 및 휠라코리아와의 모델 재계약을 기념해 9일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힐튼은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고, 한국 처음 방문해 매우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할리우드의 패션 리더로도 유명한 힐튼은 이 자리에서 "제가 이틀 전에 왔는데, 이틀 동안 많은 한국 여성들을 보며 패션 스타일이 굉장히 멋지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소지었다.
힐튼은 이어 "어제(8일)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한복을 입었는데 너무 예쁘고 멋졌다"고 말했다.
힐튼은 8일 오후 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나섰을 때, 유명 한복 디자이너인 이인영씨가 직접 제작한 한복을 입고 참석한 바 있다.
힐튼은 이날 휠라코리아와의 전속 모델 재계약에 서명, 2008년까지 이 회사의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휠라코리아와 함께 마련한 후원금을 한국심장재단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힐튼은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열릴 자선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