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소녀시대, 한무대 선다

김원겸 기자  |  2007.11.13 08:24
2007 MKMF에서 우정의 무대를 펼치는 원더걸스(위)와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7 MKMF에서 우정의 무대를 펼치는 원더걸스(위)와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계 10대 열풍을 이끌고 있는 소녀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우정의 무대를 갖는다.

두 그룹은 오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7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7 MKMF) 무대에 함께 선다.


이들은 핑클, SES 이후 '제2의 소녀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최고의 인기를 끈 대표 여자 신인 그룹들이다. 이들 외에도 카라와 블랙펄도 함께 무대에 올라 4팀의 여자신인들이 환상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2007 MKMF 여자 신인 그룹 부문 후보에 나란히 올라 오는 17일 있을 이들의 합동 무대가 큰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라, 블랙펄, 소녀시대, 원더걸스는 각각 MKMF 무대에서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새롭게 리믹스한 노래를 선보이는 한편, 그 동안 방송을 통해 보여주지 않았던 춤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 남자를 두고 각 그룹의 대표 여가수들이 댄스 배틀을 벌이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며, 아직 그 '행운의 남자'를 결정하지 못해 제작진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네 그룹은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그룹이기는 하지만 합동 공연을 통해 이들의 돈독한 우정도 과시할 계획이다.

엠넷미디어는 "올 한해 가요계의 특징이라면 유난히 실력 있는 여자 신인 그룹들의 활동이 많았다. 그래서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이라 생각해 이런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들 스케줄이 바쁜 그룹들이다 보니 다 함께 모이는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현재 비밀장소에서 다 함께 모여 합동무대를 맹연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7 MKMF는 오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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