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노현정 아나운서와 현대가(家) 정대선씨 부부가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재미동포들이 두 사람을 현지에서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거주 한인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나온 13일 이후 "10월 중순 미국 보스턴에서 노현정-정대선 부부를 봤다"면서 구체적인 '목격' 정황 등을 담은 글들이 오르고 있다.
이 글들은 두 사람의 옷차림 등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더하고 있어 신뢰를 더해준다.
또 일부 매체가 보도한 '7월 이혼설'과 관련, 현지 한인들이 이들을 봤다는 시기가 주로 10월 초부터 중순으로 일치하고 있다.
한인들은 이에 따라 이 같은 글들에 댓글을 달아 "이혼설은 오보 및 루머"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글들도 잇따랐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8월 정주영 고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씨와 결혼했다. 결혼 뒤 두 사람은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가 지난 5월 첫 아들을 낳고 일상을 살고 있다.
두 사람의 측근들은 "이들이 오는 연말께 귀국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