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수지니 '아찔' 미니스커트에 팬들 '화들짝'

길혜성 기자  |  2007.11.15 10:16
\'태왕사신기\'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 수지니 역의 이지아(맨 오른쪽). <사진캡처=MBC> '태왕사신기'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 수지니 역의 이지아(맨 오른쪽). <사진캡처=MBC>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또 한 번 이채로운 장면을 선보여 열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주인공인 수지니 역의 이지아가 극 중에서 미니스커트를 연상시키는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 것이다.


'태왕사신기'는 14일 방영된 18회분에서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의 충신인 절노부 족장 흑개(장항선 분)가 수지니를 수양딸로 삼은 뒤 담덕과의 혼인을 주선하려는 내용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늘 선머슴 같았던 수지니는 흑개의 정식 수양딸이 되는 식을 치르기 직전,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려는 듯 '짧은 치마'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태왕사신기'가 판터지를 추구하고 있긴 하지만, 크게는 사극의 범주에 포함돼 극중 여주인공이 허벅지가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 장면은 시청자들에는 이채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일부 시청자는 이 장면의 당위성 여부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다소 코믹하게 그려진 이 장면을 놓고 일부 시청자는 '태왕사신기' 시청자 게시판에 "오늘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지니 옷이 짧은 스커트처럼 보였고 꼭 부츠를 신은 것 같기도 했다", "'허벅지니' 수지니는 오늘 너무 섹시했다"는 내용의 글들을 남기며 이 장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는 "좋았다기보다는 놀랐다는 게 맞는 것 같다. 극 전개상 필요한 것 같긴 한데 단순히 시청률 생각해서 연출한 것이라면 자제하는 게 좋았을 듯하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수지니는) 충분히 매력적이다"는 등의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18회에서 30.4%(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을 기록, 최근 4회 연속 시청률 30%를 넘기며 수목 드라마의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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