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입대' 장우혁-김종민, 입대직전 짧은 만남

논산(충남)=김원겸 기자,   |  2007.11.15 13:54


같은날 같은 훈련소에 입대한 장우혁과 김종민이 입대 직전 부대 인근 한 식당에서 짧은 만남을 갖고 서로 격려했다.

15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나란히 입소한 두 사람은 입대 20분을 남기고 훈련소 인근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


같은날 입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14일, 김종민이 장우혁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군입대를 하게 됐다"고 인사를 했고, 장우혁도 "열심히 하자"고 답했다.

이날 아침 서울에서 훈련소로 향하는 길에 또 다시 몇 차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함께 입대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훈련소에 먼저 도착한 김종민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김종민보다 약 30분 늦게 도착한 장우혁은 또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부대 인근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시간을 보내던 김종민은 12시40분께 장우혁이 점심을 먹고 있던 식당을 찾아 만남을 가졌다.


장우혁과 김종민은 서로의 짧은 머리를 보며 웃기도 했고, 1살 위인 장우혁은 김종민에게 훈련소 생활 잘 하자고 격려했다.

장우혁은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김종민은 특유의 넉살좋은 말과 익살맞은 미소를 머금었다.

약 15분간 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김종민이 앞서 가고, 장우혁이 뒤따라 훈련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수많은 인파가 몰려 환영식 행사가 혼잡할 것을 우려한 부대 측의 배려로 부대에서 제공한 차량편으로 훈련소 안으로 들어갔다.

김종민은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서울 서초동 고등법원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며, 장우혁은 서울 강남의 한 공공기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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