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빅뱅·슈주 앞에 두고 공식 컴백무대

김원겸 기자  |  2007.11.17 21:34
박진영이 17일 MKMF에서 공식무대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15일 리스닝 파티에서 \'KISS\'를 부르는 박진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박진영이 17일 MKMF에서 공식무대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15일 리스닝 파티에서 'KISS'를 부르는 박진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올해 첫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에서 빅뱅,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 소녀시대 등 10대 아이돌 그룹을 앞에 두고 공식 컴백무대를 가졌다.


박진영은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KMF에서 스페셜 무대를 갖고 전날 발표한 7집 'Back To Stage'의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이날 박진영은 7집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과 'KISS' 등 두 곡을 화려한 춤과 함께 선보였다.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음반관계자를 초청해 펼친 리스닝 파티(Listening Party)에서 워밍업을 했던 박진영은 이날 잠실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원형 무대 위에서 댄서들과 어우러지며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박진영은 이날 첫 무대에 이어 이튿날인 18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앞으로 두 달 동안 7집 음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박진영의 컴백 무대는 당초 M이민우와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이민우는 '그녀는 예뻤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날 떠나지마'를 부를 예정이었지만, 이민우가 행사 직전 갑자기 출연을 거부하고 철수하는 바람에 박진영과 후배의 합동무대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민우는 Mnet 측의 수상자 선정이 석연치 않다며 행사 출연을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혜성도 같은 이유로 행사 시작 직전 출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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