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무대로 복귀한 박진영이 미국 R&B 스타이자 프로듀서인 R 켈리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인터뷰를 갖고 "지소울의 앨범을 내년에 미국에서 낸다"면서 "R 켈리와 함께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를 만나기 위해 집앞에서 4일을 기다렸다"면서 "나흘째 되던 날 그를 만났다"고 만남의 과정을 돌아봤다.
"이후 R 켈리가 전화 음성메시지를 통해 노래의 멜로디를 남겼다"고 말한 박진영은 "음성메시지를 듣고 또 들었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웃었다.
박진영은 이번에 내놓은 7집 'Back to Stage' 가운데 '니가 사는 그 집'은 "4년 전 썼던 곡이다. 회사의 중요한 서류를 넣는 곳에 보관해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자신아 만든 노래 가운데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너무 부르고 싶었던 곡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