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박현정 부부 ⓒ홍봉진 인턴기자 hongga@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결혼 10개월 만에 아내의 임신 소식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 씨는 최근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8주 진단을 받았다. 이승철은 이 같은 소식을 지난 16일 참여한 KBS 2TV '해피투게더'의 '도전 암기송' 코너 녹화에서 전격 공개했다.
이승철의 한 측근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지난달 알게 됐지만, 임신 8주 정도가 돼야 안심할 수 있다는 말에 주위에 알리는 게 조심스러웠는데, 8주가 지난 후 방송에서 이를 공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승철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 얻게 된 2세여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한다.
이승철은 지난 1월 결혼을 앞두고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14살 된 아이의 아빠가 되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달 9집 발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도 "학교 가는 딸을 배웅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자식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이승철 박현정 씨 부부는 지난 1월26일 홍콩 페닌실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