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측 "MKMF, 수상자 선정자료 공개해야"

김원겸 기자  |  2007.11.19 14:57


지난 17일 열린 2007 Men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2007 MKMF)이 일부 가수들의 불참과 공정성 시비로 파행을 겪은 가운데 신혜성이 MKMF 측에게 수상자의 선정 자료를 명확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신혜성 소속사 굿이엠지 측은 19일 홈페이지에 MKMF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석연치 않은 수상자 선정을 지적하며, 모든 음악인들이 공감할 수 있으려면 근거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굿 이엠지 측은 "이번 수상자분들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의 공정성에 정확한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기에 이에 대한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제한 뒤 "상을 주는 주최측은 그 결과가 모두가 공감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사와 관련인과의 이해관계가 아닌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한 모든 이에게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이 돌아가도록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몇 가지 의문사항을 제시했다.

"절대적인 네티즌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진 네티즌 인기상의 경우 신혜성군은 28.1%로 1위를 기록했음에도 수상하지 못했다"면서 "만약 MKMF측에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하신다면, 해외 시청자상을 수상한 신화와 여자 솔로 가수상을 수상했던 아이비 양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이민우의 수상이 유력했던 '옥션 스타일 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신혜성 측은 "옥션 스타일상은 수상 순서에서 없어져 버렸다. 이렇게 주최측 임의대로 시상식 당일 수상을 없애버릴 수도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 부문에 투표하며 응원했던 네티즌들에게는 도대체 뭐라 설명할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했다.

특히 신혜성은 이번 MKMF에서 남자 가수상, 발라드 음악상 등 무려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었으며, 시청자 투표의 경우에도 줄곧 1위에 올라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신혜성은 다른 수상자와 비교했을 때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기에 MKMF측의 수상자 선정기준을 이해하고 인정하기가 쉽지 않으며, 이에 대한 MKMF측의 정확한 자료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MKMF가 모두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시상식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위원들의 심사내역과 디지털 음원 차트의 근거도 함께 공개해서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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