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한 여성그룹의 멤버로 활약했던 K씨가 성형수술 후 과다출혈로 한때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20대 초반인 K씨는 지난 10월 말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가슴 수술을 받았다. 이어 곧바로 해당 병원과 연계된 한 치과에서 얼굴윤곽 수술도 했는데, 이 때 얼굴에 흉터가 생기를 것을 막기 위해 잇몸을 통해 비강 속으로 도구를 집어 넣고 턱을 깍아냈다.
그런데 이 수술 도중 K씨의 턱 내부에 응고출혈이 생겨 황급히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수혈을 받은 K씨는 얼굴 수술 후 사흘 뒤에 퇴원했다고 SBS 측은 전했다.
SBS에 따르면 퇴원 후에도 K씨의 출혈 증세는 지속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17일 서울의 다른 종합병원에 입원, 150cc 혈액팩 40여개가 투여되는 수술을 받은 끝에 18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K씨 가족들은 K씨가 얼굴 성형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SBS 측은 전했다.
한편 K씨의 한 측근은 19일 밤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K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