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문희준 "장우혁에 훈련소 주의사항 알려줬다"

"HOT 빈자리 내가 다 메우겠다"

김원겸 기자  |  2007.11.20 09:08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문희준 ⓒ홍봉진 인턴기자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문희준 ⓒ홍봉진 인턴기자


20일 2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하나 문희준이 최근 입대한 장우혁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친 '예비역' 문희준은 자신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약 300명의 팬을 앞에 두고 간단한 팬미팅을 가졌다.


문희준은 "터프가이 장우혁이 최근 입소했는데, (군생활)금방 끝난다. 여러분들이 슬퍼하기 전에 벌써 끝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가 훈련소 생활에 필요한 주의사항을 많이 알려줬다"며 "각개전투 할 때는 팔꿈치에 양말을 넣으라고 했는데, 워낙 터프한 친구라 내 말을 들을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H.O.T 멤버 중 자신만이 군복무를 마쳤고, 토니안과 강타, 이재원이 아직 입대를 하지 않은 것을 두고, "다른 멤버들은 활동을 하느라 아직 군대가지 않았다. 이제 나만 봐라. 멤버들의 (입대 후) 빈 공간은 내가 다 메우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여러분들이 2년 전 많이 걱정해주셨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제대했다.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약 10분간의 짧은 팬미팅을 마쳤다.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클럽 '주니스트' 회원들은 약 300명 모였으며, 일부 팬들은 문희준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전날부터 현장에 도착해 밤을 지샜다.

문희준은 오는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대기념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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