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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에 휩싸인 노현정 정대선씨 부부가 직접 말문을 열었다.
미국 보스톤에 머물고 있는 이들 부부는 22일 발행되는 여성월간지 우먼센스와 현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이혼설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노현정은 지난 13일 오후 모 언론 매체가 노현정 부부가 이혼했다고 보도한 직후, 우먼센스와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사실을 전해듣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데 이제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대선씨 역시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 세상에, 5월에 아이 낳은 부부가 7월에 이혼을 하겠느냐. 두 달밖에 안돼서?"라고 반문하며 황당해했다.
노현정은 "이혼 얘기가 나올 법한 일이 없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 와서 보시라. 우리가 어디 있는지, 어느 학교 다니는지 다들 아시잖느냐"면서 "보스턴, 그리 넓지 않다.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 부부 종종 보실 수 있을 텐데. 식당에서도 보고, 아이 데리고 산책할 때도 사람들과 자주 마주친다. 학교에서도 저희 보실 수 있다. 그렇게 궁금하면 여기 보름만 와보라"고 말했다.
노현정은 또 최근 이혼설을 기사화한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한 것과 관련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소송을 제기했음을 시사했다.
노현정은 또한 "어른들께도 그렇고 주변 다른 분들께도 심려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노현정-정대선 씨 부부는 21일 자신들의 이혼설을 허위로 보도했다며 모 언론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