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국자원봉사대상'(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후원 보건복지부)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 한국자원봉사대상에는 개인, 단체, 기업 등 총 87곳에서 참여했고 2차례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13개의 팀이 수상을 했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기부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주)KT에게 돌아갔으며 문화예술인 우수상에는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 부회장 탤런트 김원희가 수상했습니다.
수상의 영광을 '따사모'에 돌린 김원희는 "송구스럽다. 크게 봉사해야지, 성공하면 봉사해야지 생각하지 말고 생활부터 봉사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한국자원봉사대상의 상징인 '함께맞는 비-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라는 신영복 선생의 휘호를 언급하며 자신이 생각하고있던 봉사가 바로 이것 이었다며 그 말씀에 큰 감동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